소개글
가천대 길병원 복막전이재발암클리닉에서는 인천지역 최초로 복강내 온열 항암화학요법(HIPEC)을 시행해 치료 성과를 높이고 있습니다. 재발되거나 진행된 암의 경우에도 포기하지 않고 수술 전 항암방사선 치료 후 다 장기 합병절제술을 통한 광범위 완전 절제를 통해 완치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유전체연구에 기반을 둔 신약의 임상연구를 통한 환자 별 맞춤 치료도 개발 적용하여 환자를 위한 최선의 치료방법 적용을 도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방법의 개발과 적용에 더하여 수술적 치료는 가장 중요한 치료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술시간이 평균 5시간에서 길게는 10시간정도 걸리는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깨알처럼 퍼져있는 결절을 단 하나도 놓치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해 수술하여 암세포를 박멸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복막전이 및 재발암의 수술적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고자 하는 클리닉으로 발전해 나아갈 것입니다.
특화진료영역
복막전이암
복막전이암 치료는 수술과 항암제로 가능합니다.
수술적 치료는 복강 내에 보이는 모든 암 덩어리를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것으로 이뤄집니다. 암 덩어리의 제거 정도가 환자 예후에 직결됩니다. 눈에 보이는 암 덩어리는 모두 없애야 합니다. 그러나 5mm 이하의 미세 암세포는 제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항암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항암치료는 미세 암세포를 제거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지만 항암제가 암 세포에 정확히 전달되기 어렵다.
본 클리닉에서 도입하고 있는 HIPEC은 암세포에 항암제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방법립니다. HIPEC은 항암제를 42∼44도까지 데워서 혈관에 주입하는 방법입니다. 따뜻한 항암제로 병소 부위의 온도가 40∼43도까지 높아지는데, 이에 세포막의 변성이 이뤄지고 혈관 투과도가 높아지면서 병소 내 약물 농도가 최대 25배까지 올라갑니다. 이 과정은 의료진의 수작업으로 이뤄지는데 최대 약 90분간 시행됩니다.
실제 HIPEC을 받은 환자들의 중앙생존기간은 대조군의 12.6개월에서 22.3개월로 연장된 것을 확인했고 2년 생존율은 16%에서 43%로 증가됐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복막전이·재발암 클리닉은 항암, 영상, 수술, 핵의학, 마취 분야 전문의는 물론 암 전문 코디네이터를 비롯한 다학제 기반의 10여 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돼 있습니. 저희 의료진들은 최고의 팀워크와 인프라를 갖춰, 종양 절제와 HIPEC 시술로 복막전이 치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