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가천대 길병원 유방암센터는 우리나라 여성암 1위의 발병률을 보이는 유방암을 정복하기 위한 최상의 팀을 갖추고 있습니다. 10개과의 협진을 연계한 전문의가 암진단 초기부터 치료설계과정에 참여하여, 최고의 암치료는 물론, 치료전후 여성의 신체변화와 심리상태를 배려한 운동요법, 외모관리, 식이요법등 암생존자 통합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가천대 길병원 유방암센터는 환자분들이 최고의 치료와 편안하고 품격있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신 진단장비와 치료장비를 대폭 보강함은 물론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전문코디네이터들이 환자의 궁금증 및 치료일정 등을 일대일로 관리하는 수준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천대 길병원 유방암센터의 모든 의료진은 '가족의 마음으로 환자를 대하는 것이 최상의 치료'라는 마음가짐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및 치료' 와 '치료 후 적절한 관리 및 교육'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암으로부터 여성을 지키고 유방암 환자들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갖고 가정생활과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첨단 의료장비를 통해 신속,정밀하게 진단하고 암에 대한 근치적치료(수술,항암,방사선 등)를 시행해 진정한 원스톱 진료를 시행합니다.
근치적 유방암수술에 미용적 암수술개념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높은 암치료 성적뿐 아니라 여성의 아름다움 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암환자의 약 70%에서 미용적 유방보존술을 하고있으며 유방 전절제술 후 성형외과와의 협진으로 유방복원술을 시행하여 수술 후 환자들이 신체변화로 인해 심리 및 사회적으로 위축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수술 전,후 여러진료과의 전문의료진들이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최적의 치료 방법을 모색합니다.(암유전자검사를 통한 개인 맞춤형 항암치료,인공지능 왓슨포온코로지)
근치적치료 후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영양교육,통증완화 방법교육, 심리,운동프로그램등 다양한 암 생존자 통합지지 해피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연혁
· 2016년 인공지능(AI) 왓슨포온코로지 도입
- 유방암치료에 AI를 도입하여 최신치료에 대한 이해와 함께 최적의 치료를 도모하고 환자-의사간의 소통이 원활해짐
· 2015년 유방암 유전자검사를 시행하여 과학적 증거기반하에 개인 맞춤형 항암치료 도입
· 2002년 유방암센터를 개설
- 증가하는 유방암환자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료를 위해 진단에서부터 치료 및 치료 후 관리에 전문의료진 팀을 구성
· 1997년 국내 최초로 유방클리닉 개설
질병 및 치료
유방검사
1. 유방촬영술
모든 유방 질환 진단 시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 방법입니다. 유방의 양 옆면과 상하를 특별히 고안된 플라스틱판으로 누른 후 찍는 방법인데, 유방을 많이 누를수록 유방이 납작해져서 방사선의 노출이 적고, 유방의 내부가 잘 보여 작은 암도 진단할 수 있음(디지털 유방촬영기,토모 촬영기 보유)
2. 유방초음파 및 초음파 유도하 조직검사
우리나라 대부분의 여성은 치밀유방(조밀유방)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유방초음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유방초음파에서 암이 의심되면 조직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조직 검사는 암을 확진하는 최종적 방법.
- 세침흡입세포검사 : 가는 주사바늘로 병변 부위의 세포덩어리를 빨아내어 현미경으로 검사
- 총(gun)조직검사 : 부분 마취 후에 바늘을 유방조직에 삽입, 총처럼 발사하여 조직을 얻음
- 맘모톰 생검, 절제/절개 생검(수술적 생검) 등
3. 유방확대촬영술
유방촬영술에서 미세석회화가 보인다면? 의사의 판단에 따라 병변을 확대해서 확인해보는 유방확대촬영술이 있습니다. 양성 미세석회화와 악성 미세석회화(암석회화)는 이미지 상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암이 의심되는 석회화 진단을 위해서 외래에서 간단하게 맘모톰을 이용한 조직검사를 하는 방법 또는 수술적 방법의 조직검사가 있습니다.
유방암이란
실제로 유방암은 가장 많은 종류를 가지고 있는 암 중의 하나입니다. 유방에는 매우 다양한 종류의 조직과 세포로 이루어져 있고 이러한 세포 중에서 어디서나 암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유방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 유관과 소엽 등의 실질조직에서 생기는 암과 그 외 간질조직에서 생기는 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관과 소엽에서 발생하는 암은 다시 암세포의 침윤 정도에 따라 침윤성 유방암과 비침윤성 유방암 (상피내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분류를 따르면 유방암의 종류는 편의상 다음과 같이 분류해 볼 수 있습니다. 즉, 침윤성 유관암, 침윤성 소엽암, 유관 상피내암, 소엽 상피내암, 간질조직에서 기원하는 암, 그리고 기타 종류의 유방암, 이렇게 6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각각 여러 가지 종류의 암으로 다시 세분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유방에 생기는 침윤성 유방암의 약 80% 정도는 침윤성 유관암이 차지하고 있어 유방암의 가장 대표적인 종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침윤성 소엽암이 약 5~1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정기검진이 증가하면서 비침윤성 유방암 (상피내암)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사항입니다. 비침윤성 유방암 (상피내암)은 침윤성 유방암에 비해 예후가 매우 좋습니다.
유방암 조직의 다양한 아형
유방암의 예후를 결정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아형적 분류로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 여부 그리고 HER2 유전자 과발현 여부가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의 경우 예후가 좋으며 호르몬 수용체 음성 유방암의 경우 HER2 유전자 과발현 여부에 따라 HER2 양성 유방암 및 삼중음성 유방암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는 수술전 조직검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후 치료방법과 치료순서를 결정하는데 임상적 의미가 있습니다.
유전성 유방암
유방암의 약 5% 는 유방암과 관련 있는 유전자 변이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 중 BRCA1,2 유전자 변이가 가장 대표적인데, 유전성 유방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BRCA1,2 유전자 검사 전, 후 유전상담을 시행하여, 검사 결과에 따른 향후 관리 및 치료에 대해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필요한 진료과와 연계하여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으며, 가족검사 및 관리도 연계 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방 재건수술
유방암 수술 후 유방재건 수술을 통해 기능적 미용적 효과를 증대시켜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유방삽입물을 이용한 재건술과 자가조직을 이용한 재건술이 있습니다. 유방재건술의 시기별 분류로는 즉시 유방재건술과 지연 유방재건술이 있습니다. 유방절제술 후 방사선 치료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유방재건술의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복잡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수술 전후나 수술 중에 방사선치료의 필요여부를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환자들에게 수술 후 방사선 치료가 필요하다면 지연재건이 좋은 선택이겠지만 방사선 치료가 필요치 않다면 즉시재건이 더욱 좋은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딜레마가 있는 환자들은 일시적 지연 후 즉시 유방재건이라는 중재적 방법이 대안이 되기도 합니다.
유방암 수술 및 치료
1. 유방암 수술(근치적수술)
유방암 수술에는 크게 유방 전절제술과 유방 보존 수술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방암의 조기발견 및 수술 기법의 발전, 방사선치료법으로 유방 보존수술이 더 많아지는 추세이며 유방암 전절제수술 후 유방 재건 수술을 통해 미용적 효과를 증대시켜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방암 수술은 유방을 절제하는 것 외에 액와부 림프절을 절제하게 됩니다. 기존의 액와부 림프절 곽청술은 수술 후 림프부종의 원인으로 수술 받은 쪽 팔이 붓는 증상을 초래합니다. 이러한 합병증을 줄이기 위하여 림프절 전이를 미리 찾아보는 방법인 감시림프절 생검술이 있습니다. 감시림프절 생검술을 통해 림프절 전이가 없다면 액와부 림프절 곽청술을 시행하지 않으며 이 경우 림프부종의 위험이 낮아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2. 유방암에서의 항암 및 표적 치료
유방암에서의 항암화학치료는 우선 진단된 유방암의 병기에 따라 수술 전, 후에 하게 되는 선행적 또는 보조적 항암화학치료와 수술이 불가능한 전이성 유방암의 경우 받게 되는 고식적 항암화학치료로 나뉘게 됩니다.
대부분의 항암제는 암세포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정상세포의 성장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많은 부작용이 나타나게 됩니다. 대표적인 항암부작용으로는 탈모, 구토, 구역, 색소침착, 점막 손상, 설사, 변비, 백혈구 감소증, 감염 등이 있습니다. 항암제 종류와 투여방법은 환자마다 달리 진행될 수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입원없이 외래에서 투여받게 됩니다.
최근에는 암세포만 타겟으로 치명적 영향을 줄 수 있는 표적치료제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이러한 신약들은 엄격한 임상연구를 통해 실제 임상에 도입되게 됩니다. 가천대 길병원 유방암센터는 여러 국제 임상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새로운 신약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환자들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3. 유방암의 항호르몬요법
유방암의 70%정도에서 여성호르몬 수용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성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의 경우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암세포가 성장하게 되며 이 타입의 유방암에서 항호르몬요법을 시행합니다. 폐경전후에 따른 약제 선택의 차이가 있으며 항호르몬 치료는 여성호르몬이 생성되지 않게 하거나, 여성호르몬의 작용을 방해하는 기전으로 추후 재발과 전이 가능성을 낮추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게 됩니다.
폐경전 여성에서 타목시펜은 에스트로겐의 길항제로서 호르몬 치료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약입니다.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작용하여 종양의 성장에 있어서 에스트로겐이 작용을 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난소기능억제를 위하여 난포자극호르몬 길항제를 병용투여하기도합니다.
폐경 후 여성의 경우 타목시펜을 복용하거나 난소가 퇴화하여 난소 이외의 장기에서 아로마타제에 의해 에스트로겐이 생성됩니다. 아로마타제를 억제하는 약물인 아나스트로졸과 레트로졸,아로마신등을 복용합니다.
투여 기간은 수술 후 보조항암요법으로 사용될 때는 5-10년간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전이,재발성 유방암에서는 투약 후 치료반응을 관찰한 후 결정하게 됩니다.
CDK4/6 억제제라는 약물이 개발되어 항암호르몬 치료와 병용투여로 높은 치료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4. 유방암의 방사선 치료
수술 후 방사선 치료의 목적은 국소 재발 방지 및 완치율 향상입니다. 방사선 치료는 통상 매일 1회, 주 5일(월-금) 3.5-7주간 시행합니다.
방사선 치료의 적응증으로는 다음의 경우에 해당합니다.
1) 유방 보존수술을 시행한 경우
2) 유방 전절제술을 시행한 경우, 종양이 크거나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가 다발성으로 있는 경우
3) 수술전 종양 크기를 줄여 보존수술이 가능한 경우
4) 전이성 유방암의 경우 증상완화를 목적으로
5. 유방암 수술 후 재활치료
유방암 수술 후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 림프 부종과 어깨 통증이 있습니다. 림프 부종은 림프관의 순환을 방해하는 요인이 생겼을때 발생하는데 유방암 수술시 림프절 절제를 광범위하게 시행했을 경우 림프 부종의 발생 빈도는 증가하게 됩니다. 팔이 무겁고 꽉 차있는 느낌이 들며 팔이 쑤시고 아픈 증상과 저림 증상이 동반됩니다. 림프부종의 단계가 진행된 후에는 손이나 팔이 붓는 증상이 지속되어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가천대 길병원 유방암센터는 림프부종 합병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연계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일차적으로 림프부종 마사지와 압박 붕대요법을 시행하며 이외에 압박 펌프치료와 약물치료법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6. 유방암 치료 후 건강한 식이요법
유방암 치료 후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식품들을 섭취하면서 건강한 식사 형태를 유지하며 운동을 병행하여 적정체중을 유지하여야 합니다. 치료로 인해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체중감량을 목표로 식이요법과 운동을 권합니다. 운동은 빨리걷기, 조깅, 수영, 등산, 자전거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권하며 하루 30분 이상, 주 4회 이상 하도록 합니다. 평상시 심박수의 70퍼센트 이상 목표로 운동 강도를 조절합니다.
하루 3끼 식사를 거르지 않고 규칙적으로 섭취를 하도록 하며 정제된 곡류는 흡수속도가 빠르므로 혈당 조절에 부담을 줄 수 있고 가공과정에서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의 양이 적어지므로 통곡물 섭취를 권합니다. 흰밥, 흰빵, 흰소면보다는 잡곡밥, 현미밥, 통곡물빵, 잡곡빵, 메밀국수등이 좋습니다.
적당한 단백질 섭취는 암환자의 치료 및 회복, 생존에 도움이 됩니다. 육류는 주 1-2회, 닭이나 오리 등의 살코기 위주로 섭취하며 생선은 주 3-4회 흰살, 등푸른 생선 종류 상관없이 섭취를 권장합니다. 이 외에 해산물, 달걀, 두부 등 하루 3회 이상 드시도록 권합니다.
다양한 색깔의 채소를 하루 6접시 이상 섭취하면 변비 예방, 혈당 및 콜레스테롤 강하, 포만감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당류가 포함된 드레싱은 체중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적게 드시도록 권합니다.
견과류는 하루 한줌정도 섭취하며 집에서 기름 조리시 튀기기 보다는 굽기나 삶기의 조리법으로 드시길 권합니다.
우유, 두유, 치즈, 요구르트 등은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며 하루 1회이상 섭취를 권합니다.
과일은 갈아서 먹는 것 보다는 통째로 먹는것을 권하며 첨가당이 있는 주스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암 치료, 항호르몬 치료 후에 골다공증 위험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과 칼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하며 반드시 금연/금주를 권합니다. 필요시 골다공증 치료제를 처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