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고도의 전문성
21세기 들어 항암화학요법은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면서 최선의 치료방법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어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됩니다. 이러한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추어 길병원에서는 항암치료가 필요한 모든 암환우들을 종양내과의 전문적이고 숙력된 항암치료 전담 의료진에게 의뢰합니다. 국제적 표준에 맞춘 최고, 최신의 표적치료, 면역항암치료, 일반항암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활발한 임상연구
많은 경우 암은 여전히 완치가 어렵고 생명을 제한하는 힘든 병입니다. 길병원 종양내과 의료진은 적극적인 연구를 통하여 암과 싸우고 있습니다. 의료진 전원이 국가암정복과제를 이끌거나 참여하고 있으며, 유수의 국내 · 다국적 제약회사 및 타의료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항암제 개발에 참여하며 길병원에서는 진료받는 암환우들에게 여러 임상연구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길병원 종양내과에서 제공하는 임상연구 참여 기회는 인천지역 내에서는 물론이고 국내 최고 수준에 속합니다.
국내 최고 다학제 진료체계
암 치료에는 약물 이외에도 방사선치료,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며, 암을 진단하는 데는 더욱 많은 다양한 전문분야를 가진 의료진들이 참여합니다. 길병원 종양내과에서는 IBM왓슨 온콜로지(인공지능 암센터)와 함께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다학제 진료체계를 통해 전문의료진과 유기적으로 협진하며 암환우에게 약물 이외에도 필요에 맞는 다양한 최적의 치료를 제시합니다.
전인적 돌봄 및 편리한 진료체계
종양내과의 전문성은 항암치료 뿐 아니라 통증관리, 증상관리, 정서적 지지 등 암환우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는 데 있습니다. 암상담실과 암코디네이터를 비롯한 전문팀이 제공하는 항암교육, 마음건강클리닉, 암치료피부클리닉, 통증클리닉 등 다양한 전문 클리닉과의 협진을 통한 증상 조절, 치료비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는 사회사업실 상담, 가정에서 돌봄을 받기 원하는 분들을 위한 가정간호 서비스, 임종기를 앞둔 분들을 위한 자문형 · 병동형 호스피스 케어 등을 필요한 분에게 연결하여 전인적 돌봄을 지향합니다. 또한 인천의 지역암센터로서 암의 치료 뿐 아니라 예방과 관리를 위해 시행하는 다양한 건강강좌 및 사업에 종양내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앞둔 여러분의 마음, 많이 긴장되고 떨릴 것입니다.
완치와 최대생존을 위한 그 어려운 길에 저희 길병원 종양내과 의사, 간호사들이 손 꼭 잡고 같이 가며 도우미이자 위로가 되어드리겠습니다.
특화진료영역
위암
위암은 전체 암 발생의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암검진 권고안에서는 위암 발생률이 높아지는 40세 이상의 성인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2년에 한 번씩 검진을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위암으로 진단되면 병의 진행 정도(병기)를 파악하여 치료 방침을 결정합니다. 위암 치료는 내시경절제술, 수술, 그리고 항암화학요법이 있습니다. 전이가 동반된 경우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며, 수술 후 2기나 3기로 판정 받았을 경우에도 재발 방지를 위해서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합니다.
대장암
대장암은 국내 암발생 3위, 암사망 4위를 차지하는 암입니다. 수술이 주 치료가 되지만 종양의 위치와 진행정도에 따라 수술 전, 후 항암치료 또는 항암방사선치료를 시행합니다. 4기에서는 유전자 검사를 시행하여 맞춤항암치료를 시행합니다.
간암 · 담관암 · 췌장암
간암이란 간을 이루고 있는 간세포에서 발생한 암을 의미하며, 다른 장기에서 발생하여 간으로 전이된 경우는 간암이라 부르지 않습니다. 주로는 바이러스성 간염이 있는 경우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어떤 원인이든지 간경변이 있는 경우 간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기능과 전신상태, 병기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치료를 결정하게 되는데, 간 내에만 병이 있는 경우는 간절제술, 간이식, 고주파열치료, 간동맥화학색전술, 방사선 치료와 같은 국소치료를 사용하며, 이외의 부위에 전이가 있는 경우는 표적치료제와 같은 전신치료를 시행합니다.
담관암(담도암)이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배출하는 길인 담관(담도)에 발생한 암으로, 위치에 따라 간내담도암, 간외담도암, 담낭암 등이 담도암에 포함됩니다. 담도암이 발생하면 담도폐색이 흔하게 발생하여 담즙배출이 되지 않기 때문에 황달, 가려움증, 담도감염이 생기며, 병변이 진행하면서 통증, 식욕부진과 같은 증상이 생깁니다. CT, MRI, 담도내시경과 같은 검사를 통하여 병기를 설정하게 되고, 수술적 치료가 가능하다면 수술을 시행합니다.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라면 세포독성 항암제를 이용한 항암치료가 표준치료입니다. 또한 담도폐색을 개선하기 위하여 내시경적/영상의학적 시술을 통해 증상개선도 병행되어야 하므로, 다학제적 진료가 필수적입니다.
췌장암은 소화효소와 인슐린과 같은 호르몬을 분비하는 췌장에 발생한 암입니다. 췌장암은 황달, 체중감소, 식욕저하, 복통, 복수와 같은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며, 수술이 어려운 상태에서 발견된 경우가 많고, 초기에 발견되어 수술을 하더라도 재발이 흔한 예후가 좋지 않은 암입니다. CT, MRI, 내시경초음파, 췌담도내시경 등을 통하여 병기를 파악하며, 수술이 가능하다면 수술을 진행한 후 보조치료 (수술 후 항암요법 또는 항암방사선요법)를 추가하게 되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세포독성 항암제를 이용한 항암치료를 하게 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가 많아서 증상조절을 반드시 병행해야 합니다.
폐암
폐암은 기관지 또는 폐의 실질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국내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사망률이 매우 높은 암입니다. 흡연이 가장 주요한 원인이지만 최근에는 비흡연자 및 여성에서도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비소세포폐암 1,2기에서는 수술이 주요 치료이며 1기 일부와 2기에서 수술 후 재발률 감소를 위한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합니다. 그러나 폐암 환자의 절반 이상이 진단 당시 3,4기로 진단됩니다. 3기에서는 다학제 진료를 통하여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수술을 모두 고려한 최적의 조합을 치료로 권유합니다. 4기에서는 질병진행을 늦추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는데 EGFR, ALK, KRAS, ROS1 유전자 변이 및 PD-L1발현 등 폐암조직의 다양한 특성을 조사하여 그에 가장 적합한 맞춤항암치료 또는 면역항암치료를 권해드립니다.
소세포폐암의 경우 질병이 진행된 정도에 따라 항암방사선치료 또는 항암화학요법만을 시행합니다.
흉선은 가슴뼈 뒤에 위치하는 기관으로 면역과 관련된 기능을 하는 기관입니다. 흉선에서 발생하는 흉선암은 국내에서 1년에 450건 이내로 발생하는 드문 암입니다. 수술이 가능한 경우에는 수술이 주 치료가 되며, 수술 후 재발율을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또는 수술이 어려운 경우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합니다.
흉막암(흉막중피종)은 폐를 둘러싸고 있는 막(흉막)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석면이 주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서 1년에 30건 이내로 발생하는 매우 드문 암입니다. 수술이 가능한 경우 수술이 주 치료가 되며, 수술이 어려운 경우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합니다.
유방암
유방암은 국내 여성에서 갑상선암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입니다. 1기의 일부와 2,3기에서 수술 이후 재발율을 낮추기 위해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며 수술 전 종양의 크기를 줄이기 위해서 항암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완치가 어려운 4기에서는 항암화학요법이 주 치료가 됩니다. 유방암에서는 호르몬수용체와 HER2(헐투) 단백질 발현 여부에 따라 그에 가장 적합한 맞춤항암치료를 시행합니다.
국내 유방암은 젊은 연령의 환자들에서 비교적 많이 발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원에서는 주말 항암치료, 유전자 검사를 통한 위험도 확인, 부인과와의 협진을 통한 가임능력 보존, 피부과와의 협진을 통한 항암제피부부작용 완화 등 젊은 환자들에게 필요한 돌봄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부인암
부인암은 자궁경부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질암 등 여성생식기에 발생하는 암을 지칭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자궁경부암의 발생은 감소하고 있으나 서구화로 인한 난소암과 자궁내막암은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부인암은 조기 발견이 중요하며, 진단 시 기본적인 치료법은 수술입니다. 부인암의 종류 및 진행상태에 따라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비뇨기암
비뇨기암은 신장암, 방광암, 전립선암과 같이 비뇨계통에 발생한 암을 이르는 말입니다.
신장암은 체내 노폐물을 여과해서 소변을 생성하고 배출하는 기관으로, 신장에 발생한 암을 신장암이라고 합니다. 가장 흔한 것은 투명세포암이지만, 유두상암, 혐색소세포암, 육종성신장암 등 다양한 조직형이 있습니다. 초기에 발견되면 신장절제술을 통해서 완치가 가능하며, 전이가 발생한 경우 조직형에 따라 치료법을 선택하게 되며 일반적으로는 표적치료제를 사용합니다. 최근에는 면역항암제가 개발되어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방광암은 소변을 모아놓았다가 배출하는 방광에 발생하는 암이며, 요로상피암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요로상피암에는 방광암 뿐 아니라 신우암, 요관암도 포함됩니다. 방광암은 주로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 혈뇨를 첫 증상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초기에 발견되어 방광 내부에 아주 얕게 병변이 있는 경우 방광경적 치료를 통하여 좋은 치료 성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방광암이 방광벽으로 파고들었지만 방광을 제거하면 모든 병을 제거할 수 있는 경우에는 방광절제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방광절제술 전 또는 후에 보조항암화학요법이 생존율을 높여주므로 항암치료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일 방광암이 방광 바깥의 장소로 전이되었다면 항암치료가 표준적인 치료입니다.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존재하며 방광 바로 아래 있는 밤톨만한 크기의 장기입니다. 전립선암은 초기에 발견되면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한 암이지만,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된 경우에는 완치는 어려우나 생존기간을 증가시킬 수 있는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습니다. 전립선암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있어야 생존을 하는 특징이 있는데, 이러한 암의 특징을 이용해서 남성호르몬 박탈요법을 첫 치료로 시도하며, 남성호르몬 박탈요법에 내성이 발생한 상태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이 되면 차세대호르몬치료, 세포독성 항암치료와 같은 최신치료가 있습니다. 뼈전이가 흔하여 통증, 골절등이 흔하게 생겨 전이부위에 대한 치료와 골관련 합병증을 예방하는 치료도 중요하여, 다학제적인 치료접근이 매우 중요합니다.
두경부암 · 갑상선암
두경부암은 구강(입술, 잇몸, 혀 등), 편도, 인두, 후두, 비강, 부비동, 침샘 등에서 발생하는 암을 통틀어 일컫는 말로서 흡연이 가장 큰 원인이며 일부는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습니다. 수술이 가능한 경우 수술이 주 치료가 되나 범위가 넓어 수술을 하기 어려운 경우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를 동시에 시행하거나 수술 전 종양 크기를 줄이기 위해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합니다. 전이가 동반된 4기에서는 질병 진행을 늦추기 위해 항암화학요법을 주로 시행합니다.
갑상선암의 대부분은 분화 갑상선암으로 수술 및 방사성요오드치료가 주 치료입니다. 그러나 전이가 동반되고 방사성요오드치료가 더 이상 어려운 일부에서는 질병을 늦추기 위하여 표적치료제를 복용합니다. 미분화암(역형성암)의 경우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고 예후가 나쁜 편으로 일반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식도암
식도암 발생의 위험 요인은 흡연, 음주, 뜨거운 차, 등으로 특히 술과 담배 모두를 즐기는 사람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식도암을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이 있습니다. 수술적 절제가 가능하며, 전신 상태가 양호한 경우 수술을 시행하여 암을 제거하고 위나 대장 등을 이용하여 식도 재건을 시행합니다. 진행된 경우에는 먼저 항암화학요법-방사선 치료를 같이 시행하는 복합치료를 시행하거나 항암화학요법이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 후에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전이가 동반된 경우 항암화학요법을 주로 시행합니다.
기타 소화기암
위장관기질종양은 위장관벽의 중간층에 위치한 근육이나 신경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입니다. 수술이 우선적 치료이며 수술 후 재발율을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또는 전이가 동반된 경우 표적치료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소화기의 신경내분비종양은 위장관, 담도, 췌장 등의 신경내분비세포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드문 암입니다. 수술이 주 치료가 되나 전이가 동반된 경우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합니다.
소장암은 국내에서 1년에 수백 건 발생하는 비교적 드문 암입니다. 수술이 우선적 치료이나 전이가 동반된 경우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합니다.
육종
육종은 근육, 인대, 뼈. 연골, 지방, 혈관 등의 근골격조직에서 발생한 암을 지칭합니다. 육종은 전체 암발생의 1% 미만을 차지하지만 그 종류가 50가지 이상으로 매우 다양합니다. 절제가 가능한 대부분 육종의 일차적인 치료는 수술입니다. 보통의 경우 육종의 종류와 진행 정도를 확인한 후 광범위 절제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전이성 육종의 경우 항암화학요법을 주로 시행합니다.
흑색종 · 피부암
악성 흑색종이란 멜라닌 세포에서 기원한 암으로, 쉽게 이야기하자면 점에서 생긴 암이라고 할 수 있고 흑색종이라는 말 그대로 검은 색을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에서 가장 흔히 생기지만 점막, 눈, 내부장기에서도 생길 수 있으며,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진단이 늦어지면 전이가 발생하고 그로 인해 생명을 잃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단 시 CT, MRI등을 시행하여 어느 정도 범위까지 병이 진행되었는지 판단하고 수술적 치료가 가능한지 판단하게 되며, 수술을 할 경우에도 수술범위, 수술 후 보조요법의 필요성을 결정해야 합니다. 전이암의 치료법으로 최근 면역항암제나 표적치료제가 개발되어 치료 성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으며, 모든 단계의 흑색종은 최적의 치료를 위하여 흑색종 치료에 전문화된 다학제 진료팀의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뇌종양
뇌종양은 악성도에 따라서 악성과 양성, 처음 종양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서 원발성과 전이성으로 구분합니다. 악성 원발성 뇌종양에는 역형성 신경교종, 교모세포종, 수모세포종 등이 있으며 주 치료는 수술과 방사선치료이나 일부에서 수술과 방사선치료를 더 이상 하기 어려운 경우 질병 진행을 늦추기 위하여 항암화학요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