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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소식 목록
외과 교수팀, 전이성 직장암 연구로 국제학술대회 포스터상 수상
외과 교수팀, 전이성 직장암 연구로 국제학술대회 포스터상 수상
가천대 길병원 외과 백정흠·전영배 교수, 국제대장항문외과 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 수상 - 직장암에서 겨우살이 추출물의 치료적 효과 및 바이오마커 탐색 주제 -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 외과 대장항문클리닉 백정흠 교수와 전영배 교수팀이 최근 서울 코엑스마곡에서 개최된 ‘2025 대한대장항문학회 국제대장항문외과 학술대회(International Colorectal Research Summit, ICRS 2025)’에서 우수포스터상(Best Poster Presentation)을 수상했다. 백 교수팀은 방사선 저항성 직장암에서 겨우살이 추출물의 치료적 효과 및 바이오마커 탐색(Therapeutic Effects of Mistletoe Extracts in Radio-resistant Rectal Cancer and Biomarker Discovery)을 주제로 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직장암 수술 전 시행하는 항암방사선치료에서 치료 반응성을 높이고 독성반응은 최소화하는 보완 치료의 방법으로 겨우살이 추출물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2021년 연구에서 겨우살이 추출물이 직장암 환자에서 수술 전 항암방사선치료 중 병용 투여될 경우 독성 반응의 증가 없이 종양이 줄어드는데 유의미한 결과가 있었음을 밝혀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인 세계외과종양학저널(World Journal of Surgical Oncology)에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연구 결과에 기반해 방사선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직장암 환자군을 대상으로 겨우살이 추출물을 병용함으로서 종양세포를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검증하고, 치료 반응성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후보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방사선 저항성 직장암에서 겨우살이 추출물의 치료 효과를 확인했으며, ANXA1 등 바이오마커 후보 물질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백정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방사선 저항성 직장암에서 겨우살이 추출물이 방사선치료 효과를 강화할 가능성 및 관련 바이오마커를 제시하였으며, 향후 전임상 및 임상연구로 확장할 기반 자료로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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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기증활성화프로그램 운영 활성화 위한 협약 체결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기증활성화프로그램 운영 활성화 위한 협약 체결
가천대 길병원-한국장기조직기증원, 장기기증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 뇌사추정자 면담 연계 조사 분석 및 기증 인식개선 등에 힘 모으기로 -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과 (재)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은 9월 10일 가천대 길병원 대회의실에서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 강진모 외과계진료부원장, 박연호 장기이식센터장(외과), 이금숙 간호본부장, 유찬종 뇌사판정위원장(신경외과), 이현 뇌사조사의(신경과) 등 병원 보직자들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 정영순 지부장 등 기증원 관계자들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장기이식 문화 조성을 통한 의료 발전을 위해 가천대 길병원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기증원이 제공하는 기증활성화프로그램(DIP)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증활성화 회의(DIPC) 및 의료진 인식 조사(HAS) 시행을 통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뇌사장기기증 및 인체조직기증 과정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국가정책사업이다. DIPC는 병원 경영진을 포함한 의료인으로 구성돼 잠재 기증자 발굴을 위한 논의와 뇌사장기기증 및 이식 활성화를 위한 원내 협의 체계를 수립하게 된다. 동시에 의료진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설문조사와 교육을 통해 기증 관련 인식과 지식, 교육 요구도 등을 분석하는 HAS 조사도 적극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가천대 길병원 장기이식센터는 1992년 경인지역 최초로 개소했으며, 장기별 이식 전문 스탭들과 코디네이터가 상주하며 장기이식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아 2002년 뇌사판정대상자 관리전문기관(HOPO)로 지정, 2014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장기기증 문화가 확산,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이 뇌사자 장기이식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더욱 체계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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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맥판막치환술 150례 달성
대동맥판막치환술 150례 달성
가천대 길병원, 대동맥판막치환술(TAVR) 150례 달성 짧은 시술 시간·빠른 회복으로 고위험군 환자 치료 성과 - 심장내과 강웅철, 한승환, 장영우 교수팀, ‘다학제팀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가능’ -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최근 경도관 대동맥판막치환술(TAVR, TAVI) 150례를 달성했다. 가천대 길병원 심혈관중재실은 지난 2017년 첫 TAVR 시술을 시작한 이후 매년 약 30여 건 이상을 안정적으로 진행해왔으며, 2023년 12월 인천 최초로 100례를 넘어선 데 이어 이번 150례 달성 기념 행사를 최근 가졌다. 심혈관중재실은 심장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협력하는 다학제팀(multidisciplinary team)으로 운영되고 있어 환자 안전과 치료 성과를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TAVR 시술은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최신 치료법이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심장의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이 원활히 흐르지 못하는 질환으로 호흡곤란, 흉통, 실신을 유발하며, 치료하지 않을 경우 사망률이 높은 중증 심장질환이다. 과거에는 가슴을 열고 심장을 일시적으로 멈춘 뒤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개심 수술로만 치료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대퇴동맥이나 기타 동맥을 통한 카테터 삽입으로 인공판막을 이식하는 TAVR 시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심장내과 강웅철 교수는 “기존 개심 수술은 고령자나 수술의 고위험군 환자에게 시행하기 어려웠지만, TAVR는 시술 시간이 짧고 통증이 적으며 회복과 퇴원이 빠르다”며 “이번 150례 달성은 다학제팀의 긴밀한 협업과 환자 중심의 진료 시스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한 치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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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진료협력 현장 간담회
찾아가는 진료협력 현장 간담회
가천대 길병원-진료협력병원 소통 위한 찾아가는 의뢰-회송 현장간담회 첫 개최 - 5일 나사렛병원 시작으로 20개 진료협력병원 방문, 맞춤형 협력방안 -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 진료협력센터는 지역 내 의료기관 간 의뢰-회송 시스템 정착을 위해 찾아가는 형태의 진료협력병원 간담회를 처음으로 실시한다. 20개 핵심협력병원 중 첫 일정으로, 9월 5일 오후 연수구 나사렛국제병원을 찾아 현장 소통 간담회를 실시했다. 가천대 길병원 진료협력센터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지역 병·의원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1, 2, 3차 의료기관들이 협력해 중증 및 응급 환자들이 지역 내에서 원활하게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그 중에서도 3차 상급종합병원인 가천대 길병원은 이 사업의 기반구축 지원대상 진료협력병원과 연 4회 이상 간담회를 계획하는 등 협력 체계를 다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협력병원 실무자들이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진료협력병원 실무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교육에 대한 피로도를 낮추고자 20개 핵심 협력병원들을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실시한다. 첫 번째 현장 소통으로 진료협력센터 임직원들이 5일 오후 나사렛국제병원을 방문했다. 중증, 응급 환자를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케어하는 가천대 길병원 패스스트랙을 소개했다. 2차 병원에서 환자 발생 시 패스트트랙을 통한 의뢰 방법, 진료 가능한 시간, 진료과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나사렛국제병원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가천대 길병원 진료협력센터는 나사렛국제병원을 시작으로 병원별 맞춤형 의뢰-회송 협력을 위한 찾아가는 간담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문정근 진료협력센터장(심장내과)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의 정착과 지역협력병원들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각 병원들의 요구에 맞는 의뢰-회송 체계를 상호 논의를 통해 발전시켜 나가도록 먼저 다가가는 가천대 길병원 진료협력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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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종사자 대상 신생아 응급처치 교육 실시
산후조리원 종사자 대상 신생아 응급처치 교육 실시
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 산후조리원 종사자 대상 신생아 응급처치 교육 실습 - 소아청소년과 조혜정 교수, 신생아 응급상황 이론 및 소생술 등 강연 -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8월 29일 인천 지역 산후조리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신생아 응급처치 교육 및 실습을 환자교육센터에서 개최했다. 가천대 길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이 주관한 이번 교육은 산후조리원 종사자가 신생아를 돌볼 때 응급 징후를 조기에 인지하고, 초기 대응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목표로 시행됐다.   강의는 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조혜정 교수(신생아집중치료실장)가 직접 맡아 신생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한 이론 및 소생술 실습 위주로 진행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해에도 산후조리원 종사자 교육을 시행했으며, 올해 교육은 실습 위주의 심화과정으로, 약 20명의 신생아 돌봄 종사자들이 교육에 참여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협력 사업, 인천지역 고위험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업 협력체계 구축 등 필수보건의료 문제 해결과 지역 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들과 협력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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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학제 기반 파킨슨센터 개소
다학제 기반 파킨슨센터 개소
가천대 길병원 파킨슨센터 개소 다학제기반 파킨슨 약물·수술·재활 맞춤 치료 - 빠른 초진 패스트트랙, 전신마취 하 수술로 환자 친화적 치료에 포커스 -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다학제 진료 기반의 파킨슨센터를 개소하고 파킨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를 시작한다. ○ 다학제 기반 빠른 초진 패스트트랙 운영 가천대 길병원 파킨슨센터는 신경과, 신경외과를 주축으로 다학제 진료를 시행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핵의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등 치료에 연관된 모든 진료과 의료진들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특히 파킨슨병 의심 환자들이 파킨슨병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빠른 초진’ 패스트트랙을 운영한다. 많은 환자들이 고령에 다양한 만성질환을 동반하고 있어 초기에 파킨슨병을 의심하지 못하다가 1,2차 의료기관 이용 후 3차 상급종합병원에 방문하기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파킨슨센터는 의심 환자 예약, 방문 시 최대한 신속하게 진료, 환자의 정확한 상태를 진단할 수 있도록 진료과 협진 체계를 마련했다. 신경과 양희준 교수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 중 하나인 파킨슨병은 병의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향으로 치료가 이뤄지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할수록 진행 경과를 늦출 수 있고 긍정적인 치료 반응을 기대할 수 있다”며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 전신마취 하 뇌심부자극술로 환자 고통 줄여 파킨슨센터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 대한 전신마취 하 뇌심부자극술(DBS·Deep brain stimulation)을 시행한다. 뇌심부자극술은 미세한 전극으로 뇌 깊은 부위 신경세포를 자극하는 수술법이다. 두피에 작은 구멍을 뚫어 뇌에 전극선을 심는데, 이때 전극선에 의한 효과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위해 환자들의 의식이 깨어있는 상태로 수술이 진행돼 정서적인 고통을 포함해 환자들이 느끼는 두려움이 적지 않다. 가천대 길병원은 2021년 서울대병원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전신마취 하 최소침습 뇌심부자극술을 시행해 환자들이 느끼는 부담을 줄이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환자의 마취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도구인 ‘BIS(Bispectral Index)’와 특별한 마취방법인 ‘TIVA(Total intravenous anesthesia)’를 활용한다. 이를 사용해 전신마취 후 표적이 되는 뇌 신경핵을 자극했을 때 신경활성도를 측정하는 미세전극기록(Micro-electrode recoring, MER)’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브레인랩의 최신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타겟을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정교한 뇌심부자극술을 시행함으로서 파킨슨병 환자의 치료 결과를 크게 향상시킨다. 신경외과 박광우 교수는 “뇌심부자극술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음에도 수술로 인한 두려움으로 주저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지 않은데, 전신마취 하 뇌심부자극술은 환자 친화적으로 정서적 고통을 최소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 퇴행성 뇌질환 조기진단 후 지속 관리 필요 알츠하이머 다음으로 흔한 신경퇴행성 파킨슨병은 중뇌의 ‘흑색질’이라 불리는 부위에서 도파민 세포가 점차 소실돼 도파민이 부족해지면서 나타는 병이다. 도파민은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로 뇌를 비롯해 신체 곳곳에서 운동, 감정 등 영역에 관여한다. 도파민이 부족해지면 운동, 비운동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대표적인 증상으로 동작이 느려지고, 보행이 어려워지며, 근육의 긴장도가 커지고, 가만히 있어도 손, 발, 턱 등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국내 파킨슨병 환자는 지난 10년간 약 50%가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파킨슨병 환자는 2014년 8만4,333명에서 2023년 12만5,526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환자가 11만6,723명으로 전체의 93%를 차지했다. 발병 원인이 명확하지 않지만 노화 및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 등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킨슨병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신경계 질환으로, 향후 20년 안에는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장대일 가천대 길병원 파킨슨센터장(신경과)은 “파킨슨은 발병 초기 정확한 진단을 기초로 약물 치료와 재활 등을 병행하면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으며, 수술이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치료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질환으로, 파킨슨센터가 환자, 보호자들과 긴 여정을 함께 하며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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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교수팀, 국제학술대회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정형외과 교수팀, 국제학술대회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정형외과 심재앙·이병훈 교수팀,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아시아 정형외과 분야 최고 권위 국제학술대회서 받아 - 무릎관절 치료 환자의 재활 기능 평가 관련 연구....국제 학계 주목 받아 -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심재앙·이병훈 교수 연구팀이 최근 아시아 정형외과 분야 최고 권위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Best Poster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 인공관절학회(ASIA)’, ‘제17회 아세안 인공관절학회(AAA)’, ‘제4회 말레이시아 고관절·슬관절학회(MSHKS)’ 연합 국제학술대회로, 아시아 및 전 세계 석학들이 참여해 최신 슬관절·고관절 인공관절 수술과 재활 분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대회에는 총 28편의 포스터가 제출됐고, 이 중 5편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가천대 길병원 연구팀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1위에 올라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 연구 주제는 ‘무릎 인공관절 환자의 재활 기능 평가 및 병원-지역사회 연계 재활 표준화 연구’이다. 이는 수술 후 단절되는 재활 관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Cajori 5등급 평가 체계와 국민체력100 데이터를 적용해 환자의 기능 수준을 객관적으로 분류하고, 이를 기반으로 운동재활 기능 코드(Exercise Rehabilitation Functional Codes, ERFC)를 개발한 것이다. 이 체계는 병원에서의 초기 재활뿐 아니라 지역사회 운동 프로그램까지 연계할 수 있는 표준화된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국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심재앙 교수는 “이번 수상은 무릎 인공관절 환자의 재활을 병원에서 지역사회까지 끊김 없이 이어갈 수 있는 새로운 재활 표준을 제시한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환자 맞춤형 재활 모델을 발전시켜 임상 현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병훈 교수는 “무릎 인공관절 환자의 장기적인 기능 회복은 수술 직후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의 지속적인 관리가 핵심”이라며 “이번 연구가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재활 지침 마련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심재앙·이병훈 교수는 무릎의 인공관절, 스포츠 손상 및 외상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진료와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향후에도 국제적 연구 네트워크와 학술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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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혈액원, 가천대 길병원에 감사패
인천혈액원, 가천대 길병원에 감사패
가천대 길병원, 인천혈액원으로부터 임직원 헌혈 참여 공로 감사패 - ‘헌혈 1회에 퍼즐 1조각’ 헌혈액자 2점 추가해 총 12점 완성 -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8월 27일 인천혈액원(원장 김영섭)으로부터 병원 임직원들의 헌혈 참여에 대한 감사패 및 퍼즐액자 2점을 전달받았다. 가천대 길병원 임직원들은 인천혈액원 산하 헌혈의집 구월센터를 방문해 자율적 헌혈을 통한 사랑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의사, 간호사, 진료지원, 행정 등 다양한 구성원들 뿐 아니라 의대 학생들도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인천혈액원은 2018년부터 ‘소규모 단체 헌혈퍼즐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각 단체 구성원들이 헌혈 후 퍼즐 1조각에 서명하는 방식으로 액자를 채워 퍼즐을 완성한다. 약 60회 이상 참여해야 하나의 퍼즐액자가 완성된다. 가천대 길병원은 2020년부터 이 캠페인에 동참해 현재까지 1,184명이 참여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이날 2점의 완성된 액자를 인천혈액원으로부터 전달받아 총 12점의 액자를 보유하게 됐다. 인천혈액원 김영섭 원장은 이날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해 김우경 병원장에게 퍼즐액자 2점과 함께 감사패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안정렬 진료지원부장(진단검사의학과 실장) 등 혈액 관리 담당 부서에서도 참석해 헌혈, 수혈 등에 대한 현황을 공유했다. 김영섭 인천혈액원장은 “환자 곁을 지키는 의료진이 바쁜 진료와 연구 속에서도 헌혈에 꾸준히 참여해 주시는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의료 현장에서 혈액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끼는 의료진 등 임직원들이 솔선수범해 헌혈에 동참하며 병원의 철학인 ‘박애, 봉사, 애국’을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고, 우수한 의료 서비스 뿐 아니라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모습으로 지역 대표의료기관으로서 지속적으로 역할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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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치료 받은 故이성덕님, 1억원 기부 선행
폐암 치료 받은 故이성덕님, 1억원 기부 선행
“아픈 아이들 치료비로 써달라” 폐암 치료 받은 故이성덕씨, 1억 기부 선행 - 일용직, 청소 등으로 모은 1억 원 가천대 길병원에 기부 - 폐암 환자가 세상을 떠나며 ‘아동들의 치료비로 써달라’며 1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8월 21일 세상을 떠난 故이성덕씨(63)의 가족들로부터 1억 원을 기부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씨의 조카인 김모씨는 “폐암으로 아팠던 이모가 ‘아픈 아이들을 위해 남은 재산을 기부해달라’는 뜻을 남겨 이모가 치료 받았던 가천대 길병원에 1억 원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시 서구의 한 빌라에 혼자 살았던 고인은 건설현장 일용직, 청소 등 일을 하며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었지만 열심히 삶을 일궜다. 가족들에 따르면 “안 먹고, 안 쓰고 악착같이 모은 돈”이라고 했다. 고인은 약 1년 여 전 폐암을 진단받았다. 감기인줄 알았던 병이 이미 상당히 악화된 후였다. 고인은 병석에서도 형제자매 등 가족들에게 치료비가 없어 고통 받는 아픈 아이들에게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병세 악화로 지난 8월 15일 응급실을 통해 입원, 치료를 받는 중에도 병원 사회사업팀에 직접 전화를 걸어 “기부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문의하기도 했다. 고인의 뜻에 따라 가족들은 장례가 끝나자마자 사회사업팀을 찾아 1억 원을 기부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평생에 걸쳐 모은 재산을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남기고 가신 고인의 뜻에 감사와 존경을 전하며, 고귀한 뜻이 헛되지 않도록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건강과 희망을 되찾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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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권역책임이료기관, 119구급대원 대상 응급분만교육 실시
인천권역책임이료기관, 119구급대원 대상 응급분만교육 실시
가천대 길병원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 119구조·구급대원 대상 응급분만 교육 및 실습 시행 - 구급차 내 산모 분만, 출산, 신생아 처치 등 응급 분만 상황 훈련 -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은 8월 21일 응급센터 내 환자교육센터에서 인천지역 119구조·구급대원들을 대상으로 응급 분만 상황에 대한 대처 교육 및 실습을 진행했다. 가천대 길병원 공공의료본부는 필수보건의료 협력 사업 중 하나로 지역 내 전문 인력 양성 및 교류 협력 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번 교육은 인천소방본부 소속의 119구조·구급대원들의 응급 대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난 7월 2일 1차 교육에 이어 이날 2차 교육으로 두 번의 교육에 총 40명의 대원들이 참여했다. 인천은 강화군, 옹진군 등 분만 취약지를 포함한 도시로, 이송 과정에서 산모 및 신생아의 사망률, 합병증 감소를 위해 119 구조·구급대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이날 교육은 청라여성병원과 협력해 구조·구급대원 20명을 대상으로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응급 분만 절차 및 대응 요령, 신생아 출생 직후 초기 처치 및 응급 상황 대응 교육과 실습이 이뤄졌다. 산모 문진, 태위 확인, 산모 출혈 시 처치, 신생아 체온유지, 탯줄 결찰 등 다양한 응급 상황에 대한 대처 교육이 진행됐다. 임정수 가천대 길병원 공공의료본부장은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은 권역 내 중증·응급·심뇌혈관·외상·고위험산모 등 필수의료를 제공하고 의료기관 등 관련 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주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응급 상황에서 필요한 맞춤형 교육·실습 체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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