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는 1989년 이후 28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심장혈관질환 진료에 몰두해왔으며, 심장내과 전문의, 흉부외과 전문의, 소아심장 전문의, 심장 마취 전문의 및 혈관외과 전문의 등 25명의 심장과 혈관 전문 교수들이 서로 상의하며 24시간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반세기 기간에 걸쳐 심장과 혈관 질환의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면서 발전을 거듭한 결과 심혈관 질환의 진료뿐 아니라 임상연구와 기초연구에서 모두 국대 최고 역량임을 자부 합니다.

저희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는 환자 진료, 시술, 검사에 최선을 다해 최상의 진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해 약 9만명의 환자가 외래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았으며, 2만 3천여 명의 환자가 입원치료를 통하여 건강을 회복하였습니다. 심장혈관조영실에서는 심장혈관의 상태를 알아보는 심혈관조영술과 좁아진 심장혈관을 넓이는 관상동맥중재술을 총 4500여 건을 실시하였으며, 심장초음파 검사는 2만여 건, 부정맥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전기생리학검사와 전극도자절제술은 120여 건을 실시하며 활발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심장내과는 최신 장비를 이용한 심장과 혈관 전문 영상기술에 의한 정확한 진단 아래, 각각의 질환에 대한 신기술을 도입하여 혈관시술, 부정맥 전문 전극도자 절제술, 판막시술, 선천성 심장질환에 대한 시술 등 비수술적 최신 치료를 통해서 약물치료만으로 해결되지 않은 심장과 혈관질환의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영상진단 능력을 바탕으로 당일 검사 후, 당일 결과를 확인 할 수 있는 One-stop Service 시스템으로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서울대 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 서울병원 등과 앙코르(ENCORE) 국제학회를 공동 개최하여 심혈관 중재 시술 분야의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전 세계 심장내과 의사들 앞에서 중재시술 시연을 통하여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의 우수한 치료 기술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또한 가천심혈관연구소는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심혈관연구소와 매년 심혈관국제심포지엄(FIC; Frontiers in Cardiovascular Medicine)을 교차 진행하며 공동 연구 개발 및 학술 및 교육활동의 공유를 통해 끊임없이 발전하며 글로벌 최고수준의 심혈관연구소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진료의 혁신, 우수한 교육역량 및 앞선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노력하여 세계적인 심장내과가 되도록 전 의료진이 노력하겠습니다.

관련클리닉
가슴통증

관상동맥질환(허혈성심질환)
관상동맥(심장혈관)이 동맥경화증으로 인해 내강이 좁아지게 되고 심장에 충분한 산소, 영양분이 공급되지 못하여 흉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 협심증, 급성심근경색증이 포함됨.

협심증

심장 표면에는 여러 혈관들이 있어 끊임없이 운동하는 심장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데, 이 혈관을 관상동맥이라고 부릅니다. 이 관상동맥의 어느 부위가 좁아져서 심장이 필요로 하는 혈액의 공급에 지장이 오면 앞가슴 한복판에 통증, 압박감, 비트는 느낌을 동반하게 되는데 이를 협심증이라고 합니다.

원인 : 대개 이 관상동맥의 내부가 좁아지는 이유는 혈관 내강에 콜레스테롤이 주가 되는 지방과 칼슘이 달라붙어 딱딱하게 굳은 죽상경화반이 형성되어 혈관이 좁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동맥경화증이 악화되는 대표적 위험인자로서는 고혈압, 흡연, 당뇨병, 비만증, 고지혈증 등이 있으며, 그 외 정신적 스트레스, 성급하고 경쟁적인 성격, 운동 부족 등이 있습니다.

증상 : 협심증은 증상의 정도 및 양상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우선 안정성 협심증으로 주로 휴식 때보다는 어느 정도 이상의 활동(언덕을 오르거나, 평지를 뛸때, 등산할 때 등)을 할 때에만 나타납니다. 불안정성 협심증은 안정성 협심증보다 더 적은 활동, 예를 들면 샤워를 한다거나 평지를 걷는 등의 활동에도 증상이 발생하거나 안정시에도 흉통이 발생하는 상태이며, 안정성 협심증에 비해 심근 경색의 발생 빈도가 높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형 협심증은 주로 30- 40대의 젊은 사람에서 흔히 발생하고, 신경성 흉통으로 오진되기 쉽습니다. 일과성 발작으로 근래에는 관상 동맥의 기질적인 협착이 없이도 관상 동맥의 경련에 의해 드물게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흔히 협심증의 증상은 빨리 걷거나 언덕을 오르거나 힘든 일을 할 때, 추운 날 따뜻한 실내에 있다가 갑자기 밖으로 나갈 때 가슴을 압박하거나 조이는 듯한 통증으로 나타납니다. 이와 함께 어깨나 팔, 목으로 통증이 뻗치는 경우도 있고, 목을 압박하는 듯한 증상이나 치통을 느끼는 수도 있습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기운이 빠지면서 진땀이 나고, 호흡 곤란, 울렁거림, 가슴이 뛰는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한편 고령자나 당뇨병 환자에서는 통증 없이 단지 유난히 숨이 찬 증상만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협심증의 발작은 주로 과식, 한냉, 흥분, 담배, 술, 지나친 운동 뒤에 오는 경우가 많으며 발작은 보통 15분 이상 지속되지 않으며 멈추어서 쉬면 통증이 씻은 듯이 없어지게 됩니다.

치료 : 협심증을 비롯한 관상동맥질환은 발병 즉시 병원에서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우선 자세한 병력청취와 진찰 후 심전도, 운동부하 심전도, 심초음파 검사, 핵의학 검사 등의 비침습적인 검사 및 관상동맥 혈관조영술 검사를 시행하여 혈관의 병변을 확인하게 됩니다. 병변의 정도에 따라서 예후를 판정할 수 있고 치료원칙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우선 증상을 없애주기 위한 관상동맥 확장제 투여에서부터 관상동맥 중재술 (스텐트 삽입술)이나, 관상동맥 우회술의 수술요법까지 환자의 상태 및 병변의 정도에 따라 결정하게 됩니다.

예방 및 재활치료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 및 재발방지가 되는데 고혈압이 있는 경우 적절한 혈압을 유지하도록 적극적인 식이요법과 약물요법을 통한 치료를 실시하고, 혈중지방이 높은 경우(고지혈증) 식이요법과 필요하면 약물투여로 혈중지방을 낮추어야 합니다.
흡연을 금지하며, 체중이 과다한 경우는 체중감량을 시키고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면서 정기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급성심근경색증

심근경색이란 심장근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중 어느 혈관이 갑자기 혈전으로 막히게 되어 심근에 피가 순환하지 못하여 심근의 괴사와 심근의 수축력 장애를 가져오는 질환으로 심장발작이라고도 한다. 심근괴사가 되면 심한 흉통과 심근의 전기적 불안정으로 인한 부정맥이 유발된다. 특히 심실성 부정맥인 심실세동이 보이면 심실 수축력을 잃어 심장이 뇌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지 못하게 되며, 5분내 회복이 안 되는 경우 영구적 뇌기능 손상 혹은 사망을 초래하게 된다.

원인 : 급성 심근경색증은 90%이상의 환자에서 관상동맥 내벽의 동맥경화증(죽상경화반)에서 갑자기 혈전이 형성되어 관상동맥이 막히게 되어 발생한다. 동맥경화증이 악화되는 대표적 위험인자로서는 고혈압, 흡연, 당뇨병, 비만증, 고지혈증 등이 있으며, 그 외 정신적 스트레스, 성급하고 경쟁적인 성격, 운동 부족 등이 있습니다.

증상
1. 30분 이상 지속되는 가슴 중앙부위의 심한 압박감
2. 어깨, 목, 턱, 팔 혹은 등으로 퍼지는 통증
3. 어지러움, 실신, 식은 땀 혹은 숨이 차거나 매스꺼움

특징
1. 통증의 강도가 높다.
2. 지속시간이 길다.
3. 안정을 취하거나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다.
4. 방치하면 생존한 환자에게 심장근육의 영구적 손상을 초래한다.

진단 : 초기 진단은 임상증상과 심전도의 변화로 판단하고 확진은 혈액검사에서 심장효소치의 증가를 보이는 것으로 이루어지며 통상 수시간이 걸린다.

치료 : 조속히 막힌 혈관을 재개통하여 혈류를 회복시켜 주는 재관류 치료가 중요하다. 조기 재관류로 심근 손상을 최소화 시킬 수 있으며 심근수축력을 보존 할 수 있다. 흉통 발생 4-6 시간 이내에 재관류 치료가 시작되어야 가장 이상적인 결과를 보일 수 있다.
재관류 치료법에는 정맥 혈관에다 직접 주입하는 혈전 용해제와 막힌 관상동맥을 직접 뚫어주는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술이 치료의 근간이다.
완전 직장복귀에는 심근이 상처로 회복되는 수주간의 기간이 필요하다. 가벼운 심근 경색이라면 2주면 완전한 직장 복귀가 가능하지만 중등도의 심근 경색은 약 4주후에, 심한 심근 경색은 약 6주후에 직장 복귀를 고려하여야 한다.

예방법 : 아스피린과 베타차단제, 스타틴 등은 재경색 예방과 환자 생존연장에 도움이 되는 약제이므로 금기가 없는 한 지속적으로 복용하여야 한다.
금연, 체중 감량, 식이 요법, 혈압 조절, 당조절, 고지혈증 조절과 함께 적절한 운동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생명연장을 할 수 있다. 또한 주기적인 심장검사를 통하여 재경색을 방지 및 환자의 위험성을 예측 할 수 있다.

호흡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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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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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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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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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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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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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심질환

대동맥류와 대동맥박리로 구분됨. 대동맥류는 대동맥의 혈관벽이 부풀어 돌기나 풍선 형태로 변형되는 질환이며 대동맥박리는 대동맥 벽(내막)이 찢어지는 질환임.

대동맥류 : 혈관벽이 부풀어 동기나 풍선 형태로 변형되는 질환이며 대동맥의 어느 한 부분이 정상 지름의 1.5배보다 커지면 대동맥류라고 하며, 약 75%는 복부에 생기고 25%는 흉부의 대동맥에서 발생합니다.

원인
1. 동맥경화
동맥경화로 인한 동맥벽의 변성 작용으로 약해진 부위가 혈압을 견디지 못해 늘어나게 됩니다.

증상 : 대개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T)나 복부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주변 장기를 압박하게 되어 흉부 불편감이나 흉통, 복통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복부 대동맥류의 경우 배에서 박동하는 덩어리가 만져짐으로써 진단되기도 합니다.

진단 : 흉부 복부 CT를 통해서 진단할 수 있으며, 특히 수술 절제의 대상이 되지 않는 작은 대동맥류이나 시술 후 추적 검사에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치료 : 대동맥류의 치료는 수술과 경피적 이식스텐트 삽입술, 약물치료로 나뉩니다. 대동맥류로 인한 합병증이 없고 크기가 크지 않은 경우에는 고혈압, 동맥경화 약물치료를 시행하게 되며 CT를 정기적으로 시행하면서 추적 관찰하게 됩니다.
수술이나 경피적 이식스텐트 삽입술은 대동맥류로 인한 합병증이 있거나, 크기가 크거나 진행성 확장을 보일 때 시행하게 됩니다.
수술적 방법은 대동맥류를 절제하고 인조혈관으로 대체시켜 주는 것이며 경피적 이식스텐트 삽입술은 대퇴동맥을 통해 대동맥류에 이식스텐트를 삽입하는 것입니다. 경피적 이식스텐트 삽입술은 대동맥류의 위치와 모양이 적합하다고 판단될 때 제한적으로 시행할 수 있으며 수술과 비교하여 입원기간과 회복기간이 짧고, 발생하는 합병증도 적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동맥박리

대동맥박리는 대동맥 벽(내막)이 찢어지는 질환으로 찢어진 벽으로 인하여 새롭게 공간(가성 내강)이 형성되어 원래 피가 흐르던 공간 (진성내강)과 구분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원인 :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이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전체 환자의 80%에서 동반됩니다. 선천적 용인으로 대동맥벽에 변성이 발생하는 말판 중후군, 이첨판 대동맥 판막, 터너 증후군 등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노화, 동맥 경화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 : 가슴 통증으로 나타나며 갑자기 참을 수 없는 ‘찢어지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가슴 앞쪽, 등쪽 또는 배 위에서 나타납니다.

진단 : 전산화 단층촬영(CT)을 일차적인 영상 진단으로 사용합니다.

치료 : 대동맥박리가 발생한 부위와 합병증 여부 등을 판단하여 내과적 치료 또는 수술적 치료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하행대동맥에 박리가 발생하였고 합병증이 없는 경우 혈압과 맥박수를 안정시키는 약물치료를 하면서 진행여부를 관찰하게 됩니다. 상행대동맥에 박리가 생긴 경우 대동맥 파열로 인한 급사의 위험이 높으므로 초기 수술적 치료가 원칙입니다. 또한 주요 장기의 혈류 장애가 있거나 대동맥 파열이 의심되거나 말판 증후군 등 선천적인 요인이 있는 경우도 수술적 치료가 원칙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