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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나라에 흔한 암 - 폐암

폐암은 기관, 기관지, 폐포의 세포가 정상적인 기능을 상실하고 무질서하게 증식하여 발생한다. 우리 나라의 폐암 발생률은 남자 3위, 여자 5위이며, 사망률은 남녀 모두 3위이다.

폐는 호흡기계의 중요한 장기로서, 심장, 기관, 식도, 림프절로 이루어지는 종격동을 사이에 두고 좌우에 하나씩 존재한다.

우폐는 엽이라고 불리는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상엽, 중엽, 하엽 좌폐는 우폐보다 약간 작고 상엽과 하엽으로 나뉜다.

폐는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기관이다. 입과 코를 통해 들어온 공기가 인두를 지나 기관을 통과한 다음, 기관지라고 불리는 좌우로 나뉜 관을 따라 좌우의 폐로 들어간다.

기관지는 폐 속에서 세기관지라고 불리는 보다 가느다란 관으로 나뉘어 나뭇가지처럼 폐 속으로 뻗어나가며, 그 말단은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하는 방/폐포 으로 되어 있다.

폐암은 최근 암의 발생과 유전자 이상과 관련되어 많이 이야기되고 있지만, 세포가 왜 암화/무질서하게 증식하는 악성세포로 변하는 것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한 기전이 밝혀지지 않았다.

우리 나라의 폐암 발생률은 남자에서 3위, 여자에서 5위이며, 사망률은 남녀 모두 3위로 각각 전체 암의 19.4%, 11.8%를 차지하고 있다. 폐암의 5년 생존률/치료개시 시점으로부터 5년간 생존하는 환자의 비율 은 25-30%이다.

폐암은 크게 소세포암과 비소세포암의 두 가지로 분류되며 비소세포폐암은 다시 선암, 편평상피암, 대세포암, 선편평상피암 등의 조직형으로 분류된다. 폐암은 발생하기 쉬운 부위, 진행형식과 속도, 증상 등의 임상상이 다양한데, 이것은 서로 다른 여러 종류의 조직형이 있기 때문이다.

<소세포암>

    림프구와 닮은 비교적 작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미경으로 관찰시 귀리처럼 생긴 작은 세포로 보인다고 해서 귀리세포암이라고도 불린다. 소세포암은 폐암의 약15-20%를 차지하는데, 증식이 빠르고 뇌, 림프절, 간장, 부신, 뼈 등으로 잘 전이하는 악성 종양이다. 그러나 다른 조직형의 폐암과는 달리 항암제와 방사선치료에 반응을 잘 보여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비소세포폐암>

  • 편평상피암
    우리 나라에서 가장 발생빈도가 높으며 남성의 폐암 중 60%, 여성의 폐암 중 25%를 차지하고 있다. 기관지가 폐로 들어간 부근에서 발행하는 폐문형이라고 불리는 암의 빈도가 선암에 비해 높다.
  • 선암
    편평상피암 다음으로 많은 선암은 남성의 폐암중 18%, 여성의 폐암 중 50%를 차지하고 있다.
    일반적인 흉부사진에서 발견되기 쉬운 말초형이라고 불리우는데, 폐의 말초에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폐암 중에서도 다른 유형에 비해 임상상이 다양하다. 진행이 빠른 것에서부터 느린 것까지 다양하다.
  • 대세포암
    일반적으로 증식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폐암이라는 진단이 내려졌을 때는 암이 이미 상당히 커져있는 경우가 많다.
  • 선편평상피암

1 발병원인

폐암의 원인은 아직 분명하지 않으나 흡연과 관련이 많다.

특히 소세포암과 편평상피암은 흡연과 깊은 관계가 있으며, 특히 담배를 많이 피울수록 그리고 흡연하기 시작한 나이가 어릴수록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매일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암에 걸릴 확률이 약 4.5배 높아진다. 20세 이하일 때부터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면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확률이 6배 가까이 높아진다. 흡연은 흡연자 본인 뿐만 아니라 주위의 사람들에게도 간접흡연의 피해를 준다.

폐암 중 10-20%는 흡연과 관계가 없으며, 대기오염이나 다른 환경요인, 방사성물질, 석면 등과의 관련된 것으로 말해지고 있다. 현재 발암을 억제하는 유전자 및 약물, 식품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일반적으로 이용될 정도의 성과를 올리지는 못하고 있다.

2 증상

편평상피암이나 소세포암에 많은 폐문형 폐암은 초기에서부터 기침, 가래, 혈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선암에 많은 말초형 폐암은 암이 작을 때에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건강검진이나 고혈압 등의 기타 질환으로 인해 내원하였을 때 발견되는 일이 많다.

<일반적인 증상>

  • 좀처럼 낫지 않는 기침
  • 흉통
  • 호흡시의 색색거리는 소리 /천명
  • 숨참
  • 혈담
  • 목쉼
  • 얼굴이나 목의 부종 등

<전이병소의 증상>

  • 뇌전이에 의한 두통
  • 뼈전이에 의한 요통 등 뼈의 통증 등이 최초로 나타나는 증상인 경우도 있다.
  • 또 흉통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것은 폐암이 흉벽을 침범하거나 흉수가 고이기 때문이다. 그 밖에 어깨결림, 어깨의 통증 등 윗부분의 통증, 어깨에서 팔 윗부분에 걸친 통증 등도 드물게 나타난다.
  • 소세포폐암은 각종 호르몬을 생산하기 때문에, 부신피질자극호르몬에 의한 신체 중심부의 비만, 달덩이얼굴, 전신의 피부색이 검어지는 현상, 혈압 상승, 혈중 칼륨치 상승 등의 쿠싱증후군이 드물게 나타난다.
  • 그 외에도 항이뇨호르몬의 생산에 의해 혈액 중의 나트륨 함량이 낮아져 식욕부진 등의 소화기증상, 신경증상, 의식장애가 간혹 나타나며, 혈중 칼슘량 과다로 식욕부진, 구역질, 구토, 변비 등의 소화기증상과 다뇨증상이 나타난다.
  • 대세포암에서도 보여지는, 세포의 증식을 늘리는 인자의 분비에 따른 백혈구증가증이나 발열, 간종대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폐암의 일반적인 증상은 감기 등의 증상과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좀처럼 낫지 않는 기침, 혈담, 흉통, 천명, 호흡곤란, 쉰 목소리, 발열 등의 증세가 확인된 경우 의료기관에서의 검진이 필요하다. 흡연 경력이 있는 40세 이상의 사람은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

3 진단

우리 나라에서는 의료보험에 의해 2년에 한번씩 전국민을 대상으로 폐암 검진을 하고 있다. 검진을 통해 폐암을 발견한 환자의 비율은 폐암 전체의 10%미만이지만, 기침이나 가래, 혈담 등의 자각증상을 통해 발견된 폐암 환자에 비해 검진에서 발견된 환자의 병기가 조기인 경우가 많다.

폐암 검진은 일반적으로 흉부 X-ray와 객담세포검진을 통해 실시한다.

암 여부와 유형 판별을 위해서 폐에서 세포를 채집하여 현미경으로 검사한다. 이러한 세포 채집방법에는 내과적 방법과 외과적방법이 있다.


<내과적 조직 채취방법>

  • 기관지경검사

    일반적으로 객담 내의 세포를 검사하지만, 객담이 없는 경우 혹은 객담으로 진단할 수 없는 경우에는 기관지경을 코 또는 입으로 삽입하여 기관지 내부를 관찰한 후, 조직이나 세포를 채취한다. 이 검사는 보통 외래에서나 단기입원을 해 실시한다. 검사에 앞서 검사로 인한 목과 기관의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해 구강의 안쪽까지 국소마취를 실시한다. 그후 5-6mm 굵기의 기관지경을 사용하여 기관지의 벽으로부터 세포를 채취하거나 조직의 일부를 채취하고 이를 표본을 만들어 현미경으로 암세포가 있는지 여부를 검사하는데 이것을 생검이라고 부른다. 검사는 20분정도 걸리며 검사 후 몇 시간 이내에 귀가할 수 있다.
  • 천자흡인세포검진

    만일 기관지경이 병소까지 닿지 않거나, 채취한 검체가 진단을 위해 부족한 경우에는, 국소마취를 한 상태에서 늑골 사이를 통해 폐의 병소에 가느다란 바늘을 삽입해 세포를 채취한다. 이는 X선으로 투시를 하는 상태에서 실시하며, 이것을 천자흡인세포검진이라고 하며 현미경을 이용해서 채취한 세포의 암세포 유무를 검사한다. 이 검사의 경우 폐에 바늘을 삽입하다가 바늘 구멍을 통해 폐 밖으로 공기가 새어나올 수 있기 때문에, 확인을 위해서 하루동안 입원을 해야 한다. 폐의 바깥 쪽에 물/흉수 이 고여 있는 경우에는, 국소마취를 하고 늑골 사이에 주사바늘을 삽입해 흉수를 채취하거나, 같은 방법으로 특수한 기구를 사용하여 흉막을 일부 채취하여/이것을 흉막생검이라고 함 암세포가 있는지 여부를 검사한다.

<외과적 조직 채취방법>


내과적 조직 채취방법을 통해서 진단을 내리기 어려운 경우에는 외과적으로 조직을 채취한다. 외과적 방법은 전산마취가 필요하다.

  • 종격동경검사
    목 하단으로부터 흉골 위의 패인 부분까지의 피부를 절개하고 기관 앞부분의 조직을 밀어내어 공간을 만든 다음, 이곳에 종격동경이라고 불리는 원통형의 기구를 삽입하여 직접 눈으로 보면서 기관 주변의 림프절이나 가까이에 있는 종양조직을 채취한다.
  • 흉강경
    가슴 피부를 작게 절개하여 늑골 사이를 지나 폐의 외측/흉강이라고 불림 에 흉강경을 삽입해 폐나 흉막, 또는 림프절의 일부를 채취한다. 획득한 검체를 가지고 현미경으로 암세포가 있는지 여부를 검사한다.
  • 개흉
    폐암 진단이 내려진 후에도, 암이 폐로부터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았는지에 관해서 더 자세한 검사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실시되는 검사들로는, 흉부 전산화단층촬영과 다른 검사상의 이상 소견 혹은 증상 발현시의 복부 전산화단층촬영 또는 초음파검사, 컴퓨터를 사용한 뇌의 전산화단층촬영, 골 신티그래피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전신의 뼈 검사 등이 있다. 소세포 폐암의 경우, 골수 중의 암세포 유무를 검사하는 흉골이나 장골로부터 골수액 채취 등을 시행할 수 있다.

    전산화단층촬영에서는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검사 직전에 조영제를 주사하며, 최근에는 자석의 원리를 응용해서 자기공명장치라고 불리는 기계를 사용하여 자기공명영상/MRI, Magnetic Resonance Imaging 검사도 실시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일반 혈액검사에 추가하여, 주로 혈액에서 종양표지자라고 불리는, 암세포에 의해 생산되는 물질의 검사를 한다.

4 치료

  • 수술
  • 방사선요법
  • 항암제에 의한 화학요법

치료방법은, 암이 있는 장소, 암의 형태, 환자의 병력, 현재 가지고 있는 질병, 심장, 폐, 신장, 간 등 장기의 기능이나 전체적인 건강상태에 따라 선택한다. 폐암은 수술, 방사선요법, 항암제를 통해 치료한다.

tri.gif 수술

조기폐암인 경우에 실시하는 방법이다. 폐 부분 절제는, 폐엽을 절제/우폐는
상엽, 중엽, 하엽으로 나뉘며 좌폐는 상엽, 하엽으로 나뉘어 있는데 그중 하나나 둘을 절제하는 것 하는 경우와 한쪽 폐를 전부 절제하는 경우가 있으며, 림프절에 암이 전이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림프절도 절제한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소세포암에서는 외과수술 후에 항암제 치료가 요구된다. 비소세포암의 경우 일반적으로 1기부터 3a기가 수술의 대상이 되지만, 심장이나 폐에 기능장해가 있어 수술을 할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있다.

tri.gif 방사선요법

X선이나 기타 고에너지의 방사선을 사용하여 암세포를 죽이는 방법이다.
비소세포암의 경우 수술이 불가능한 1기부터 3a기, 흉수가 나타나지 않은 3기가 치료대상이며, 소세포암의 경우 제한기가 치료의 대상이 된다.

비소세포암이 재발하거나 증상이 더 심해진 경우에는 재발한 부위, 증상, 처음의 치료법 및 그 반응에 따라 치료법을 선택하는데 뇌나 뼈로의 전이에 대한 증상완화를 위해 방사선요법이 자주 사용된다.

폐암의 경우, 일반적으로 체외에서 폐의 환부나 림프절에 방사선을 조사하며 보통 하루에 한 번씩 주5회 조사하고, 5주에서 6주간의 치료기간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하루에 두 번씩 주10회 조사하는 다분할조사가 시도되고 있다. 또 방사선치료는 뇌에 암세포가 전이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실시되는데 이를 예방적 전뇌조사라 한다.

가능성이 희박하기는 하지만, 예방적 전뇌조사에는 정상적인 뇌기능을 상하게 할 우려가 있으며, 치료 후 수년 경과 후 기억력저하 등의 정신신경증상이 나타나는 일이 있다.

tri.gif 항암제에 의한 항암요법

화학요법은 모든 병기의 소세포암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치료로 소세포암에 사용하는 항암제는 한가지 종류가 아니며 보통 2종류 이상을 사용하는데 치료기간은 일반적으로 16주에서 24주 정도이며 최근에는 매주 항암제를 투여하여 9주 동안만 치료하기도 한다.

비소세포암은 항암제에 의한 치료효과가 적어 항암제만으로 암을 치료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방사선요법이나 외과요법과 병용한다.

처음 치료시에 항암제를 사용한 화학요법을 실시하지 않은 경우나 처음의 화학요법이 효과적이었던 경우에는 화학요법이 증상을 컨트롤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그 외에 호르몬제, 모르핀 등 진통제를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치료가 선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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