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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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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개학앞둔 아이들 건강관리 Ⅰ
진료과 안과 교수 백혜정교수
★3월 새학기를 앞두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과 한 학년 진급하는 아이들은 새로운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무척 들떠 있을 때다. 하지만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을 나타내는 아이들도 적지 않아 애를 태우는 부모들도 볼 수 있다.

이럴 때는 자녀가 새롭게 시작하는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미리 건강 상태를 살펴보고, 심리적으로 안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력 발달은 초등학교 1-2학년 이전에 거의 다 이뤄진다. 따라서 초등학교 입학 전에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시력 및 기타 기본적인 안과 검사를 미리 받아보는 게 좋다.


평소 아이가 눈물을 자주 흘리고 눈을 찡그리거나 눈을 비비는 증세를 나타낸다면 안검내반/눈썹찔림 을 의심해야 한다. 가벼운 상태라면 눈썹만 뽑고 안약을 넣어주면 호전되지만, 심한 경우라면 이차적 세균 감염에 의한 각막염 및 각막혼탁, 난시로 인한 시력 저하가 초래되기 때문에 수술을 할 수도 있다.


사시/일명 사팔뜨기 는 어린이의 약 2~5%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한 소아 안과질환이다. 사시는 두 눈이 동시에 같은 한 곳을 응시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햇빛에 한쪽 눈을 심하게 찡그리거나 TV를 근접해 시청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이고 있는 등의 증상을 보이면 일단 사시를 의심해 봐야 한다. 조기에 치료하거나 수술하지 않으면 약시를 초래, 시력과 시기능의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최근 들어 수술 방법이 크게 발달해 간단한 시술로도 정상을 되찾을 수 있다. 증상이 경미할 경우 차폐법/눈가림법 이나 사시 교정 안경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평소 코를 킁킁거리고, 콧물이 차있어 코가 답답해 보이는 아이들은 이비인후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보통 이런 아이들은 코를 자주 후비고 만지작거리며 코가 막혀 산만하고 집중이 안 될 수 있다. 또한 콧물과 재채기를 자주 한다든지, 코가 가렵거나 눈이 가려워하는 아이들도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지 충분히 검사해보는 것이 좋다. 어린아이들의 축농증은 약물치료가 원칙이며 그 외에 비강내 식염수 소독 등 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평소 입을 벌리고 자면서 코를 많이 고는 아이들이 있는데 이런 아이들은 심한 경우에 자다가 갑자기 숨이 멈추는 경우도 있다. 이런 아이들은 평소에 충분히 잠을 잤지만 낮에 졸립고 자주 피곤하며, 집중이 안 되는 소견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또한 특별한 코 질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코가 항상 막혀서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에도 만성 편도 비대증을 의심해 적절한 치료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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