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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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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황사의 건강피해
진료과 호흡기내과 교수 박정웅교수
호흡기내과
중환자 진료 / 폐결핵 / 폐 악성종양
한림의대 졸업
한림의대 대학원 석사/내과학
인하의대 대학원 박사/내과학
한림의대부속 강남성심병원 수련의
한림의대부속 강남성심병원 내과 전공의
보병 9사단 의무대 내과 군의관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전임의
현 가천의대 호흡기내과내과 조교수

대한 내과학회 정회원
대한 결핵 및 호흡기 학회 정회원
대한중환자의학회 정회원, 보험위원
호흡부전연구회 정회원
미국흉부학회 정회원

2002년 한국과학재단 기초과학연구사업 연구비 수혜
언제부터 인지 매년 봄이 되면 우리는 봄철의 불청객이라는 용어를 써가며 황사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황사는 이미 서기 174년 신라 아달라왕 때부터 기상현상으로 그 기록이 남아있다.
★황사는 중국 발원지에서는 20㎛보다 큰 입자도 관찰되나, 부유하여 상층까지 올라가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관측된 황사의 크기는 1~10㎛정도이다. 이러한 황사 미세먼지에서 건강 위해성이 크다고 여겨지는 황산이온, 암모니아 이온, 수소 이온, 원소 형태의 탄소, 유기물질, 그리고 납, 카드뮴등 중금속들은 그다지 증가하지 않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황사 미세먼지가 건강유해성과 관련하여 어떤 의미를 갖는 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으며, 미세먼지의 크기와 화학적인 성분들을 고려해 볼 때, 산업화된 지역에서 도시 대기오염으로 인해 관찰되는 사망률의 증가와 호흡기질환, 심혈관 질환의 유병률 증가 양상이 황사 시에 증가된 미세먼지 농도에 비례하여 발생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황사 시에 건강 위해성이 잘 알려진 2.5 ㎛ 이하의 미세먼지/PM2.5 가 급증하는 시기도 있고, 일부 연구에서는 조대분진에서 발견되는 화분, 포자, 동식물 부스러기, 내독소등으로 인해 2.5㎛에서 10 ㎛ 사이의 분진/PM2.5-10 이 증가할 때 천식으로 인한 입원환자 발생이 증가되고, 증상이 악화된다는 보고도 있으며, 황사 미세먼지에 유기염소계 화학물질이 함유되어 이로 인한 건강피해의 위험을 제기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따라서, 황사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럼 황사의 피해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황사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다.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한 연구에서 천식의 중등도가 가장 경한 부류에서 황사에 의한 증상악화가 가장 심했으며, 중증 천식환자에서 증상악화가 가장 적었는데 이는 실제 천식의 중등도가 심한 부류의 환자는 황사 시 야외활동을 극도로 자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반인의 경우 과격한 실외운동과 실외활동 금지나 외출 자제를 권하며, 일반인들에 비해서 황사에 노출되는 정도가 강할 수 밖에 없는 청소부, 행상, 노점상, 교통경찰, 대중교통 운행자 등은 좀더 주의가 필요하다. 황사에 민감한 부류인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질환자 특히, 기관지 천식, 만성 호흡기 질환자, 심혈관계 질환자들에 대해서는 더욱 엄격한 관리가 요구된다.
그 외, 황사 시에 자극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이 유발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부득이 외출 시에는 보호안경, 마스크, 긴 소매의 옷 등으로 황사 미세먼지의 접촉을 줄이고, 외출 후에는 깨끗이 씻도록 권한다.

황사는 해양 플랑크톤에 무기염류를 제공하고, 땅을 중화 시키는 등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한다. 얼어 붙은 땅이 녹고 푸른 새싹이 돋는 봄철이지만 황사특보 등 일기예보에 귀를 기울여 불청객에 미리 대비한다면 곱게 보내줄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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