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gkround-images

본문 바로가기

전문의칼럼

전문의칼럼 내용 보기
제목 난소암 - 조용한 살인범
진료과 부인종양학과 교수 박찬용 교수
부인종양학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서울대학교 대학원 석사/의학과
서울대학교 대학원 박사/의학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국립의료원 산부인과 재직
미국 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에서 부인종양학 연수
가천의대 길병원 재직중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상 수상
국립의료원 동문회 학술대회 학술상 수상
난소는 3 x 3 x 3 cm 정도의 크기로 자궁과 난관의 바깥 부위에 위치하며 연령과 주기에 따라 여성 호르몬 /주로 에스트로젠과 황체 호르몬 을 분비하여 월경과 임신, 신체 대사 등에 관여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이곳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인 난소암은 상당히 진행한 후에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조용한 살인범 /Silent killer "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에 1,500여명이 발생하여 전체 여성암의 3.6% /8위 를 차지하였다.

20세 이전에 나타나며 난소암 전체의 5%를 차지하는 "악성 생식 종양"을 제외한, "상피성 악성 종양"은 50대에서 증가하기 시작하여 60-70대에 가장 흔하게 발생하며, 미국 여성의 경우에는 난소암이 걸릴 확률이 1/80 정도이다. 이 난소암은 조기 발견시 80-90%의 완치를 기대할 수 있으나, 상당히 진행된 후 /3, 4기 에 발견되는 경우가 2/3 이상으로, 이 경우 치료를 하여도 완치율이 20-30%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치명적일 수 있는 암이다.

초기 증상은 경미하여 진단이 힘들지만 골반 부위의 불편감이나 팽만감, 소화제나 제산제로 낫지 않는 소화불량 증상, 하복통 등이 있으나 대부분은 난소암으로 진단하기는 매우 어렵다.

난소암의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고 있으며, 위험 인자로는 가족력 /어머니, 자매가 난소암의 병력이 있는 경우는 3배 정도 높다 , 유전 소인이 있는 경우 /모든 난소암의 5-10%를 차지함 , 아기가 없는 여성, 수유, 빠른 월경과 늦은 폐경 등이 있으나, 90% 정도에서는 이런 위험 인자가 없는 경우이고, 수명이 늘어나면서 점차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난소암의 예방법으로 유일하게 피임제 사용이 있는데, 피임제를 10년 이상 복용하면 발생률을 1/5 정도로 줄일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진단은 ★정기적인 산부인과 진찰시 가장 많이 발견될 수 있다. 진찰시 이상이 나타나면 질식/膣式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며, 필요한 경우 혈액을 채취하여 CA125라는 종양 항원 검사를 한다. 그러나 이 2가지 검사를 하여도, 조기 난소암의 진단에는 한계가 있어 향후 더 민감한 검사법의 개발이 요망된다. 왜냐하면 CA125는 임신, 자궁근종, 골반염, 양성 난소 종양, 자궁내막증 등 산부인과적인 질환 이외에 유방, 췌장, 간, 폐, 대장의 질환의 경우에도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난소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CT, MRI, 내시경/위, 대장 , 흉부 X선, 혈액 검사 등을 시행하며 개복술/開腹術 을 시행하여 조직 검사를 통하여 확진된다.

치료는 수술로 병의 진행 정도 /1-4기 를 확정하며, 난소는 물론, 난관, 자궁 및 전이된 장기/대장, 소장, 복막, 간, 비장, 장간막, 임파선 를 일부 혹은 모두 절제하여 병소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나 연령, 병의 진행 정도, 향후 임신의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대부분의 진행된 경우에는 항암제를 투여하게 된다.
전문의칼럼 다음글과 이전글
다음 글 어린이 스트레스
이전 글 소화 장애가 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