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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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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풍의 예방
진료과 경원길한방병원한방내과 교수 전찬용 교수
한방내과 /화병클리닉
한의학박사
한방내과 전문의
경원대 한의과대학 부교수
대한중풍학회 학술이사
대한한의학회지 및 한방내과학회지 편집위원
흉통 / 경계, 정충 / 부종 / 울화병 / 두통, 어지럼증 / 중풍 / 진전 / 치매 / 만성 피로 / 소화 장애 / 배뇨곤란
중풍이란 뇌혈관의 병변으로 인해 뇌신경이 장애를 일으키는 병으로, 뇌혈관에 때가 끼어 터지거나 막히게 되면 팔다리를 움직이지 못하거나/운동기능 장애 , 팔다리가 아프거나/감각기능 장애 ,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괜히 웃거나/지능, 감정의 장애 , 딸꾹질이나 소변을보기 어려운/자율신경 장애 등의 다양한 증상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만일 우리가 400년 전쯤의 허준 선생이 동의보감을 저술할 시기로 돌아가서 살펴본다면 당시에는 굶어죽고 맞아죽고 돌림병 걸려 몰살하는 등의 이유로 평균수명이 40에도 못 미쳤을 때이니 아마도 중풍환자가 지금처럼 많지는 않았을 것이나, 요즈음은 위생과 영양의 개선 및 의학의 발전으로 평균수명이 연장되어 자연히 노화된 뇌혈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어르신들이 많아 노인병의 일종인 중풍이 점점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예나 지금이나 이러한 중풍환자를 대하는 보호자의 상심과 환자의 충격은 말로 다할 수 없을 정도이나 아직도 의학이 충분히 발전하지 못하였고, 또한 노령인구가 증가되고, 이들의 사회복지가 충족되지 않은 현실에서는 중풍이 발병하기 전에 이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만은 이론이 없는 실정이다.

먼저, 가장 흔한 중풍 발병시의 정황을 살펴보면 못된 친구 만나 오기/5기 부리다 중풍온다는 말을 이해할 수 있다. 즉 힘들게 야근을 하고 문상을 가서 추운 마당에서 친구들과 술, 담배, 돼지고기를 먹어가면서 화투를 치다가 돈을 잃고 화를 내다가중풍이 온 환자를 예로 들면, 기운이 떨어지거나, 기분이 나쁘거나, 기후가 나쁘거나, 기호식품/술, 담배 을 못 끊거나, 기름기/특히 육류 를 많이 먹으면 중풍이 잘 온다는 것이니, 체력과 스트레스, 한랭자극, 술, 담배나 육식 등이 유발인자임을 명심해야한다. 특히 이런 상황이 여자는 명절준비, 김장 준비, 혼사 준비 등의 집안 일 하다 많이 일어나고, 남자는 못된 친구들/? 과 밤늦게 어울려 음주가무 중에 많이 발생한다는 것이니 이를 쉽게 “오기/傲氣 부리다 중풍온다” “여자는 명절조심, 남자는 친구조심”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음으로 일반적인 건강상태 유지법으로는3쾌와 운동을 들 수 있다.
삼쾌는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고로서,잘 먹고에 대해서는 골고루 적당량을 먹는 것을 말한다. 외식이나 인스턴트식품을 줄이고, 밀가루나 사골국물 등은 많이 먹지 말며, 기름이나 비계를 뺀 살코기는 소량씩 먹어도 되고 생선류와 식물성 기름은 나쁘지 않으며, 담배는 절대 금하나 한 잔의 술이라도 절제가 어려울 것 같으면 금하는 것이 좋다. 잘 싸고에 대해서는 대소변이 막히는 것이 문제/특히 변비는 중풍유발에 중요인자로 본다 이니, 흔히 노인이 추운 화장실에서 변비로 힘을 쓰다가 중풍이 잘 온다는 것은 시골 중풍의 전형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잘 자고는 밤잠을 충분히 자서 피로회복을 하여야 한다는 것과, 주간이라도 하품이 많이 나오면 뇌로의 혈액공급이 원활치 않다는 뜻이니 낮잠을 잠깐 자는 것도 권장될 수 있다. 중풍예방의 운동은 운동선수가 되려는 것/근력과 심폐기능의 적극적 강화 이 아니라 산책과 체조 등의 소극적 운동/혈액순환 개선, 근육과 관절의 활성 이 되어야 하며, 여름에는 덥지 않은 아침, 겨울에는 춥지 않은 점심의 운동이 무난하다.

셋째, 가장 쉽고도 중요한 것이 지병관리이다. 흔히 노령이 되면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동맥경화와 고지혈증 등의 노인병이 많을 수밖에 없고, 또 이런 병들이 뇌혈관의 노화와 파탄을 일으키는 주요 인자이므로 이들의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일반적으로는 싸고 먹기 쉬운 양약을 장기 복용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마지막으로, 한방에서는 환자의 체질이나 지병, 현재의 불편상황 등을 고려하여 약물을 처방하는데 대개는 고령이므로 체력증강에 더하여 피를 맑게 하거나 기운을 흐르게 하거나 물살을 빼주거나 머리나 장을 맑게 하거나 풍기를 쫓아내는 약물과 함께 기혈을 순통시켜주는 침, 뜸 치료로서 중풍의 예방이나 재발의 방지에 힘쓰고 있다.

그러나 ★중풍의 예방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이것만 있으면 중풍이 없어진다거나 이것만 없으면 중풍이 없어진다라는 특효약이나 특정금기는 없고, 오히려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중풍이 조금 덜옵니다라는 애매모호한 말이 정답인 현실이며, 24시간 의사가 따라다닐 수 없기 때문에 환자 본인이 위의 내용을 기본으로 자신에게 적용하여 주의와 조심을 하는 것이 최고의 예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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